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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한엘리베이터의 새로운 소식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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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리포트Ⅱ)신한엘리베이터
  • 조 회 수 : 993
  • 작 성 일 : 2013.10.28
  • 첨부파일 : 107801.jpg
올해 창립 26주년을 맞은 신한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부문의 강자로 꼽힌다. 승객용·화물용 엘리베이터와 방폭형 엘리베이터에 이어 에스컬레이터까지 승강시설 전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20t~45t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용 승강기가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매출은 120억원대로 상위권은 아니지만 내실 면에선 여느 기업 부럽지 않은 곳이다.
서울 메트로와 한국도시철도공사 수요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 괜찮은 실적을 냈다. 지하철 1~4호선 구간에는 동대문역을 비롯해 7곳 역사에, 5~8호선 구간에는 공덕역을 비롯해 17곳 역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에스컬레이터 총 45대, 50억원에 이른다.
주요 승강기 제조업체들이 물량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비하면 부러움을 살 만하다.
음한욱 대표는 “이번 수주를 통해 지하철 등 관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를 위해 신규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에스컬레이터 사업 수주와 더불어 해외 수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매출이 지난해보다 10~15% 가량 증가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지 법인이 설립돼 있는 베트남에서는 300만달러에 이르는 사업을 따내 올해 안으로 40대의 승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근처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영업력을 확장하겠다는 각오다.
신한엘리베이터의 가장 큰 장점은 재무건전성에 있다.
여태껏 대금 지불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 오히려 휴일이면 하루 앞당겨 잔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이는 고객과의 신뢰를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음 대표의 지론 때문이다.
음 대표는 “재정이 튼실해야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만 열중할 수 있다”며 “재정건정성은 기업신용도는 물론 기업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영철학에 힘입어 신한엘리베이터는 10여년 만에 5배 이상 자본금을 늘리며 성장을 거듭했다. 성장은 고스란히 투자로 이어졌다.
오는 12월이면 김포 양촌산업단지에 신사옥과 공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1500평 규모의 부지에 40m 승강기 테스트 타워가 들어선다.
음한욱 대표는 “향후 100년 양촌공장 시대를 열기 위해 이전을 결심했다”며 “4면이 유리로 된 누드엘리베이터, 전망용 엘리베이터 등 고급형 엘리베이터 시장에 주력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다짐했다.